1차 독서토론후기: 명견만리: 향후 인류에게 가장 중요한 것들을 말하다. [1], 인구, 경제, 북한, 의료 편(10월27일)
- 작성자
- 송찬호
[**anosong@naver.com]
독서클럽 첫 도서인 <명견만리> 에 대한 독서토론이 이루어졌습니다.
첫 토론이라 미숙한 점도 있었지만 교수님의 보조 덕에 수월하게 진행 되었던 것 같습니다.
<명견만리> 는 KBS에서 동일 제목으로 방영되었던 다큐멘터리를 책으로 엮어낸 책으로, 저희가 읽은 <명견만리>는
많은 주제들 중에서 인구/경제/북한/의료 로 이루어진 4가지의 주제를 담고있는 책입니다.
재용씨는 이 책의 내용이 너무 비판적인 것 같다는 생각을 하셨습니다. 이 책을 읽고 인구 파트의 내용들 중 실제로 자료를
찾아보니 많은 변수들을 생각하지 않고 사용한 자료들이 많은 것 같다고 하셨고 북한 파트에 관해서는 북한과의 수교의 당의성을 지나치게 주장하여 정치적 색이 옅보이는 것 같다고도 하셨습니다.
경민씨는 경제 파트에서 은퇴 인구의 증가로 인한 노년층에 대한 투자가 적은 청년층 투자로 이어진다는 것과 향후 로봇이
대체할 수 있는 직종이 이렇게나 많았다는 것에 인상을 받았다고 하셨고, 이 책을 읽고 청년층 고용 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새롭게 느꼈고 이러한 점을 보완하는 정책을 수립의 필요성을 느끼셨다고 하셨습니다.
희수씨는 북한 파트에서 나오는 공산주의속 자본주의인 ‘장마당’과 북한 신인류들, 그리고 중-러-북 경제 삼각지대의 발전에
인상을 받았고 삼각지대의 발전에 우리나라 기업들도 그에 대한 대비를 하고 있다는 사실을 새롭게 알 게 되었다고 하셨습니다. 또한 인구 파트에서 초고령사회인 독일은 알맞은 정책 수립과 진보-보수의 대통합으로 경제 발전을 이뤄나갔다는 것에
우리나라도 본 받아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주연씨는 원래 알고 있던 지식이 적었었는데 이 책을 읽으며 많은 것을 얻게 되었고 인구 파트에서 베이비 부머 세대들이
‘벽돌’에 투자한 것이 부모님과 오버랩되어 자신이 겪고 있는 현실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되었다고 하셨습니다.
교수님께서는 책 내용 중 ‘투자와 유지가 아닌 새로운 것을 해라’라는 문구가 인상 깊으셨다고 하셨다고 덧붙여 주셨습니다.
마지막으로 저는 이 책을 읽으면서 제가 원래 생각하던 것과 상당히 유사한 부분이 많았고 책 자체가 원래 TV에서 방영되던
다큐멘터리라 시각 자료들이 많고 내용이 어렵지 않아 쉽게 읽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책에 쓰여진 부동산을 ‘벽돌’이라
표현을 하고 치매 파트에서 나온 ‘행복한 기억상실자들의 사회’라는 표현들이 새로웠고 평소에 일본 사회에 대해 관심이
많았었는데 이 책으로 현재 일본 사회의 많은 부분들을 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밝은 지혜로 만 리를 내다보라”는 <명견만리>, 정말 좋은 책이었고 향 후 20년 30년 후에 다시 책장에서 이 책을 꺼내어
책 내용이 얼마나 적중하는지 살펴보는 것도 이 책의 재미중 하나가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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