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토론클럽
소속대학 | 동국대학교 | 소속학과 | 신문방송학과 |
학 번 | 2013111109 | 성 명 | 유희정 |
클 럽 명 | 사랑과 전쟁 | ||
토론도서 | 마담 보바리 | ||
일 시 | 2016 년 10 월 28 일(금) | ||
장 소 | 세미나룸 B1-1 | ||
토론후기 | |||
시험기간이 끝나자 마자 열렸던 첫 독서토론이었다. 공교롭게도 독서토론 조원들과 교수님 모두 여자여서 더욱 흥미로운 토론이 될 수 있었다. 마담보바리는 솔직히 그닥 쉬운 책은 아니었지만, 보바리 , 엠마라는 한 캐릭터를 통해서도 굉장히 다양한 토론주제가 나왔다. 누군가는 보바리와 자신을 동일시 하며 읽어 그녀를 불쌍히 여겼고, 또 누군가는 보발의 남편에 감정이입을 해 보바리가 못됬고 악녀라고 이야기했다. 또 누군가는 보바리의 수 많은 남자들을 유혹할 수 있는 매력이 부럽다고도 말했다. 또한 과연 그녀가 진정으로 사랑한 남자는 누구였을까? 라는 토론도 진행됐다. 다양한 의견이 나왔다. 그래도 남편이었던 샤를르 보바리를 제일 사랑했을 것이라는 의견과 자신의 가치관과 공유할 관심사가 통했던 레옹을 가장 사랑했을 것이다라는 의견도 나왔다. 또한 영원한 사랑은 존재하는가? 라는 주제에 대한 토론도 진행되어 굉장히 우리의 삶과 관련된 이야기를 흥미롭게 나눌수 있었다. 가장 치열하게 논쟁이 붙었던 주제는 보바리가 과연 그 시대를 살지 않았더라면, 여성으로서 사회적으로 야망을 이룰 수 있는 구조가 존재했었더라면 보바리는 그녀의 성적 욕망을 다른 배출구로 표출시킬수 있었지 않았을까?라는 주제였다. 또한 보바리가 가진 성적욕망은 본질적으로 더 큰 사회구조속에서 여성이 누릴 수 밖에 없었던 제한적인 신분상승의 수단이라는 의견에도 다양한 관점이 나왔다. 누군가는 보바리가 만약 지금시대에 살았더라도 그녀가 수많은 남자들을 매혹하며 살아갔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행히(?) 이번 토론의 참석자가 모두 여성이었기 때문에 오히려 더 공감되고 서스럼 없이 솔직한 자신들의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다. 책 주인공 또한 여성이었기에 남성 글쓴이 보다 더욱 보바리에 감정이입이 될 수 있었던 것 같아 굉장히 흥미로운 토론이 되었던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