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총균쇠를 한번 읽어보려 했다 책 내용도 많고 지루해서 보다가 말았는데 이번에 독서 토론모임을 위해서 다시 읽게 되었다. 다시 읽어보니 예전에 읽었을 때 보다 더 잘 읽을 수 있었다. 항상 의문이었던 왜 민족마다 발전의 속도가 다르고 역사가 다르게 진행된 것일까에 대한 해답을 책 전반에 걸쳐서 저자는 제시한다. 특히나 책의 서평에 나오는 인종적, 민종적 차이를 다룬 이론에 대한 완벽한 방어 이론이다 라는 말에 공감이 간다. 책을 읽으면서 한명의 인간이 이토록 방대한 연구와 다양한 과학 분야에서의 지식을 바탕으로 역사를 다룬다는 점에서 굉장한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전에 읽었던 사피엔스와는 또 다른 이론(환경적인 차이로 인하여 달라지는 문명의 발전 방향, 속도)의 관점에서 인류사의 발전에 대해서 알아볼 수 있었던 것 또한 굉장히 재미있었다. 우리 인간 자체의 역사, 이야기에 관한 거라 그런지 그 어떤 역사관련 책보다도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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