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사의 지식강연

  • 명사명 사진

    행사명
    정신과 전문의 김정일 박사 강연 - 정보화 시대의 사랑과 관계
    행사일
    2014-06-05 ~ 2014-06-04 18:30 ~ 20:00
    접수기간
    2014-05-22 ~ 2014-06-04
    행사장소
    문화관 2층 학명세미나실
    신청인원/정원
    26명/100명
    대상
    동국인
  • 정신과 전문의 김정일 박사 강연 - 정보화 시대의 사랑과 관계

    도서명
    누군가 내 사랑을 노리고 있다 (김정일 자전 에세이) 
    저자
    김정일 
    발행처
    청조사 
    발행년도
    2014 
    ISBN
    9788973223497

내용

동국대학교 중앙도서관과 인터파크도서가 함께 하는 '명사의 지식강연'
[5-6월] 정신과 전문의 김정일 박사 '누군가 내 사랑을 노리고 있다' 출간 기념 강연: 정보화 시대의 사랑과 관계

 

1. 초청 명사 : 저자 김정일 (정신과 전문의)
* 도서명: 누군가 내 사랑을 노리고 있다 (청조사)
 

2. 행사 일시 : 2014년 6월 5일(목) 저녁 6시반 ~ 8시

 

3. 행사 장소 : 문화관 2층 학명세미나실

 

4. 행사 주최 : 동국대학교 중앙도서관, 인터파크도서

 

5. 참여대상 및 인원 : 동국대학교 구성원 대상 50명 (선착순/동반인 가능) 

 

6. 문의처 : 인포메이션  최경진 (T.2260-8621)


- 꼭 참석가능한 경우만 신청 부탁드리며, 불참시 참석희망 타인을 위해 꼭 행사 오전까지 신청취소 부탁 (나의 신청현황)

- 신청취소 하지 않은 불참자는 이후 강연 참석을 제한함

- 접수마감 이후 참석희망자는 행사장에서 즉석 신청이 가능하며, 기존 신청자 입실 이후 입장 가능

후기

박혜수 2014-06-05 추천(0)
정신과 전문의 김정일 박사님의 강연을 듣고
강의의 주제는 <정보화 시대의 사랑과 관계>


현대는 빠른 기술 개발로 인해 눈부신 발전을 했고, 의식주 해결뿐만 아니라 보다 더 잘 먹고 잘 사는, 요즘말로 질 좋은 삶을 향유할 수 있게 해주었다. 그러나 지금 우리는 발전하기 이전보다 행복하다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을까. 오히려 자살률의 증가, 우울증, 외로움 등과 같은 내적인 병을 앓고 있다. 행복을 돈과 권력이라고 착각하고 무조건적인 추구를 했기 때문이다. 나 역시 미래를 준비함에 있어 더 나은 위치, 소위 대기업을 바라보고 있고 어떤 인간관계에 있어서도 이익과 손해를 생각하지 않았다고 말할 수 없다.


박사님께서 우스갯소리로 “돈만 있으면 하느님도 매수할 수 있어.”라는 말을 들으셨다고 한다. 이 시대에 돈을 얼마나 최고로 생각하는지 알 수 있는 씁쓸한 우스갯소리였다. 돈을 기준으로 거짓과 배신이 난무하고 참된 관계에 대해 경시하는 경향이 다분한 현대인. 연인이나 배우자, 친구를 더불어 살아가는 존재가 아닌 돈을 위해 이용해야 하는 존재라고 생각한다.


이러한 피폐한 삶 속에서 우리가 추구해야 할 진짜 목표는 진심으로 사랑하고 관계 맺기. 관계를 맺음으로써 사람들은 진정한 진화를 이룰 수 있다. 진심으로 사랑하고 관계를 맺을 수 있는 방법은 내가 먼저 좋은 사람이 되는 것이다. 또 이 좋은 사람이 되고 좋은 사람을 만나기 위해서 중시해야 할 것은 말, 즉 소통이다. 여기서 또 한 번 반성을 해야 했다. 나는 세상을 살면서 오직 말뿐인 말들을 얼마나 많이 했는가.


강의를 마치고 한 질문자께서 “그렇다면 현대시대에 사랑하는 방법은 무엇입니까?”라고 질문을 던지셨다. 박사님은 강의하신 내용과 같이 외롭고 힘들고 이 세상을 이러한 세상을 원망하기보다는 항상 주변인들이 날 지켜봐주고 있기 때문에 내가 좋은 사람이 되면 사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과거에 내가 그랬기 때문에 큰 공감과 후회를 불러일으켰다. 실연이후 힘들고 외로웠던 시간동안 내 자신을 깎아내렸고 한 없이 바닥으로 추락했다. 그러나 곧 내가 날 사랑하지 않으면 누가 날 사랑할 수 있을까 하는 마음으로 열심히 공부하고 자기관리하며 지내니 정말 곧 좋은 사람을 만났고 다른 사람들에게도 공감하며 조언할 수 있게 되었다.


어둠의 길을 걸으며 한없이 부정적이었던 그 때 이 강의를 들을 수 있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하는 아쉬움이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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