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사의 지식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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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사명
    [9월]장재숙교수와 함께하는 저자와의 대화
    행사일
    2016-09-27 ~ 2016-09-27 18:00 ~ 20:00
    접수기간
    2016-09-07 ~ 2016-09-26
    행사장소
    중앙도서관 2층 AV실
    신청인원/정원
    43명/50명
    대상
    누구나
  • [9월]장재숙교수와 함께하는 저자와의 대화

    도서명
    지금 사랑을 시작하는 그대에게: 다시 오지 않을 이 순간을 위해 
    저자
    장재숙 
    발행처
    알에이치코리아 
    발행년도
    2016 
    ISBN
    9788925559247

내용

장재숙 교수와 함께하는 저자와의 대화
3초만에 수강신청 마감! 독보적인 강의평가 1위의 <결혼과 가족>을 책으로 만나다

1. 강연일시 : 2016. 9. 27(화) 오후 6시
2. 저자소개 : 장재숙(저자, 동국대학교 아동가족학 박사)
3. 모집인원 : 선착순 50명

저자 장재숙은 동국대학교 대학원에서 가정학과 아동가족학으로 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현재 동국대학교, 경희대학교 등에서 사랑과 연애, 결혼과 가족에 대한 교양 수업을 가르치고 있다. 또한 ‘스무 살의 로맨스’, ‘연애 리더십’ 등 여러 대학에서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연애 특강을 활발히 진행 중이며,SBS <좋은 아침>, EBS 교양프로그램 <가족의 발견> 등에서 강연한 바 있다.

이 책에서 담고 있는 사랑학 강의는 한 학기 동안 학생들이 가상커플을 맺고 데이트 미션을 수행하는 수업 방식으로 ‘대학판 우리 결혼했어요’로 불리며 주목받았다. 기존의 이론과 사례를 바탕으로 현재의 관계를 배우는 것이 아니라 현재 학생들이 지니고 있는 사랑의 정의와 방식, 연애 경험 등을 서로 나누는 이 강의는 학생 개개인이 자신의 사랑론을 새로이 정립해나가도록 돕는다. 강의 개설 이후 내내 수강 신청 1위, 강의 평가 1위를 기록하여 졸업 전 반드시 들어야 할 수업으로도 유명하며, 2013년 한국대학교육협의회와 SBS 공동 주관으로 선정한 ‘SBS 100대 좋은 대학강의’에 선정되었다.

수업을 통해 인연을 맺은 학생들과 세월이 흘러도 함께 희로애락을 나누며 살아가고 싶다는 그는 좋은 직업보다 중요한 것은 좋은 사람과 좋은 인연을 만들어가는 것이라 말하며, 그러기에 청춘의 때에 가장 열심히 탐독해야 하는 학문 역시 사랑이라고 강조한다.[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후기

최일우 2016-10-04 추천(0)
지금 사랑을 시작하는 그대에게
   아마 우리 학교 재학생 중에서 ‘결혼과 가족’이라는 수업을 모르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아쉽게도 수업을 놓친 이들에게 가장 큰 선물이 되는 시간이었다. 그 수업에서 가장 중요한 엑기스를 최대한 압축시킨 최고의 강연이었다.



   인생에서 사랑은 우리의 삶에 밀접하며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사랑의 확장이 연애이고, 연애의 확장은 결혼이라고 생각한다. 인생에는 정해진 답이 없다. 그러나 우리는 답이 없는 다양한 삶속에서 누군가를 통해 정답을 찾고 그를 적용시키려고 한다. 미래에 대한 불안감, 인간관계에서 사라진 신뢰, 무한한 경쟁 사회 속에서 정답을 갈구하는 우리들의 모습은 어찌 보면 당연한 것이 아닐까?



   나는 개인적으로 사랑을 유형화시키고 패턴화 시키는 것은 큰 의미가 없다고 생각한다. 일반화를 통해 조금 더 이로운 방향으로 예측이 가능하겠지만 잘못하면 성급하게 판단해버리는 일반화의 오류, 즉 잘못된 선입견 속에서 살아갈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누군가에게 일어난 사건이 나에게 똑같이 일어나지 않을 뿐더러 비슷한 사건 속에서 같은 행동이 상황에 따라 서로 다른 결과를 초래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번 시간은 여러 사람들의 연애를 들어다보고 그 속에서 그들을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나에게 새로운 방향을 제시해 주는 수업이었다. ‘여자는 이러하니 이렇게 행동하고, 남자는 이런 성향을 가지니 저렇게 대응하라!’라는 일반적인 연애 지침서가 아니라 그 둘 사이의 연애에 대해 객관적으로 진단하고 각각의 상황에 따른 새로운 답을 제시해 주었다.



   수시로 청중들에게 질문하여 다양한 생각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청중들의 질문을 통해서 그에 맞는 적절한 답과 다른 청중들의 경험에 의한 새로운 방법을 탐색해보고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것이 매우 좋았다. 타인의 경험을 나에게 비추어서 현재의 나를 반성하고, 현재의 나의 모습이 누군가의 연애의 자양분이 되어 줄 수 있었다.



   아쉽게도 나는 지금 연애를 하고 있지 않다. 취업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과 현실 속에서 내가 가장 먼저 포기한 것이 연애였다. 이 짧고도 긴 2시간이 마지막 학기를 다니면서 학업과 졸업 후 진로에 대한 걱정 속에 죽어있던 나의 연애세포들이 다시 한 번 되살아나는 좋은 계기가 된 것 같다. 어찌 보면 나는 항상 뜨겁게 사랑하고 싶지만 아직 사랑하는 법이 서툴러서 실패 한 것을 외적인 부분으로 돌린 것이 아닐까?



   아직까지는 많이 미흡하지만 다시 한 번 뜨겁게 사랑을 시작해 보고 싶다. 누군가를 사랑하고 그에게서 사랑을 받는 기분 아마 우리에게 가장 행복한 순간이지 않을까? 마지막 교정에서의 겨울을 내가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거닐 수 있게 되기를 작게나마 소망해본다. 지금 당신은 사랑하고 있습니까? 지금 사랑을 시작하는 모든 이들이 지금과 같이 행복하길 소망합니다.





                                                                                 이 글은 강연 참가자 수학교육과 이도희학생이 보내준 강연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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