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사의 지식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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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사명
    [10월]아름다운 몸, 빛나는 마음을 위한 에콜스 요가 : 원정혜선생과 함께하는 명사의 지식강연
    행사일
    2016-10-11 ~ 2016-10-11 18:00 ~ 20:00
    접수기간
    2016-09-30 ~ 2016-10-11
    행사장소
    중앙도서관 3층 컨퍼런스룸
    신청인원/정원
    21명/30명
    대상
    누구나
  • [10월]아름다운 몸, 빛나는 마음을 위한 에콜스 요가 : 원정혜선생과 함께하는 명사의 지식강연

    도서명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원정혜의 에콜스 요가: 다이어트 편 
    저자
    원정혜 
    발행처
    포북: forbook 
    발행년도
    2012 
    ISBN
    9788993418361

내용

 아름다운 몸, 빛나는 마음을 위한 에콜스 요가 : 원정혜선생과 함께하는 명사의 지식강연

1. 강연일시 : 2016. 10. 11(화) 18:00~20:00
2. 강사소개 : 원정혜(에콜스요가 창시자, 고려대 이학박사)
3. 모집인원 : 선착순 30명
4. 장소 : 중앙도서관 3층 컨퍼런스룸
5. 강연내용
   몸과 마음의 이해와 다스림을 통해 보다 더 충만한 삶에 대한 지혜를 찾는 시간으로 에콜스 요가의 이해 및 복식호흡법 등을 통한 요가를 실습함
   더불어 이를 통해 참가한 학생들이 집중력 향상과 신체의 유연성 및 균형을 되찾도록 함
6. 준비물 : 간단한 실습을 위한 편안한 복장
   ※ 요가매트를 이용한 간단한 요가 실습이 있을 예정으로 하의는 바지권장

 

후기

최일우 2016-10-17 추천(0)
몸과 마음을 다하여 : 원정혜선생과 함께하는 명사의 지식강연 후기
   주변에 눈 돌릴 틈 없이 앞만 보고 달려가던 요즘, 나에겐 생각하는 시간이 턱없이 부족했다. 잠시 여유가 생기면 멍하니 스마트폰이나 보며 휴식 아닌 휴식을 취하곤 했다. 좀 더 나를 되돌아보는 시간을 갖고 싶어 원정혜 선생님의 요가 강연을 들으러 갔다. 앉아서 그저 쉬다가 올 거라는 생각은 완전히 빗나갔다. 이번 요가 수업은 내 생각보다 몇 배는 더 활기차고 역동적인, 진정한 휴식이 되어 준 최고의 강연이었다.



   시작은 바른 호흡법과 자세를 익히는 것이었다. 사실 나는 그것조차 힘들었다. 평소에 자세가 워낙 안 좋았기 때문이다. 바른 자세로 에콜스 요가에 대한 간단한 설명을 듣고 직접 실천하는 시간을 가졌다. 에콜스 요가는 내 마음의 소리에 귀 기울이는 명상과도 같은 요가 였다. 호흡과 함께 앉아서도 생각하고, 누워서도 생각하고, 엎드려서도 또 생각했다. 집중력이 향상되는 것을 느꼈다. 잠도 잘 수 있을 만큼 마음이 편안해지는 시간이었다.



   요가 실습에 들어가며 점점 동작이 어려워졌다. 사실 그리 어렵지 않았음에도 뻣뻣하게 굳은 내 몸은 잘 따라 주지 않았다. 녹슬어 있는 근육을 오랜만에 쓰려고 했더니 좋지 못한 건강 상태가 적나라하게 드러났다. 우리 신체는 유기적이다. 한 군데가 좋지 못하면 연결된 다른 곳에서도 티가 난다. 에콜스 요가는 그 사실을 이용한 똑똑한 운동이었다. 몸을 힘겹게 구부리고, 뻗는 동작 하나 하나에 소화가 안 되고, 머리가 아파서 골골대던 지난날의 모습이 선명하게 떠올랐다.



   누가 뭐래도 에콜스 요가의 하이라이트는 스쿼트 자세였다. 요가는 앉아서 느긋하게 하는 운동이라고 생각했던 나의 편견이 완전히 부숴졌다. 여타 운동만큼이나 격하고 빠르고 힘들었다. 요가 동작과 함께 하는 스쿼트는 효과가 확실했다. 땀이 비 오듯 쏟아졌고 숨이 가빴다. 몸이 지칠수록 정신은 맑게 깨어나는 것 같았다.



   오랜만에 하는 운동으로 엄청난 뿌듯함을 느끼면서도 힘들어서 그만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 때쯤, 에콜스 요가를 마무리하는 시간이 되었다. 처음처럼 명상으로 끝을 냈다. 요가를 하기 전보다 호흡이 안정되고, 자연스러워진 것을 느꼈다.

 

   또한 향상된 집중력으로 좀더 깊이 있는 성찰을 할 수 있었다. 남과 비교하고, 남을 헐뜯고, 남을 무시하던 나의 모습에 부끄러움을 느꼈다. 주변 사람들과 이 순간에 대한 고마움, 또 나의 존재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새로이 할 수 있었다. 스스로를 건강하지 못한 사람으로 만들었던 행동을 계속해서 반성하고 또 반성했다.



   이 수업은 하루로 끝내기가 무척 아쉬웠다. 몸과 더불어 마음까지 상쾌해진 보람찬 시간이었다. 지금도 원정혜 선생님의 주옥 같은 말씀 하나하나가 기억에 남는다. 살아가면서 필요한 지혜를 에콜스 요가를 통해 아낌없이 나눠 주신 것에 감사드린다. 이 순간만큼은 정말 잘 쉰 것 같다. 덕분에 진정 건강하게 ‘쉰다’는 것은 누워서 폰을 보는 것이 아니라 능동적으로 움직이고 생각하는 것이라는 사실도 깨달았다. 앞으로 몸과 마음을 더 아름답게 가꾸어서 내면과 외면이 모두 건강한 사람이 될 것이다. 몸과 마음을 다하여 행복하게 살아갈 것을 다짐했다.



 

이 글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1학년 정의정 학생이 보내준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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