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캠프/문학기행

행사명
2016 북삼매 독서워크숍 : 독서토론 리더십 향상
행사일
2016-06-28 09:00 ~ 18:00
접수기간
2016-06-06 ~ 2016-06-27
행사장소
중앙도서관 3층 컨퍼런스룸
신청인원/정원
27명 /30명
대상
학부재학생

내용

 
중앙도서관에서는 ACE 사업 독서문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독서토론 리더십 향상을 주제로 북삼매 독서워크숍을 다음과 같이 개최하오니 여러분들의 많은 참여 바랍니다.
 
 
1. 행사명 : 2016년 북삼매 독서워크숍
2. 대   상 : 가. 멘토와의 독서토론클럽 리더 및 팀원
              나. 학부재학생
3. 인  원 : 30명
4. 일  시 : 2016.6.28(화) 09:00~18:00(8시간)
5. 장  소 : 중앙도서관 3층 컨퍼런스룸
6. 주요 프로그램
- 오리엔테이션 : 일정안내 및 조별 토크
- 스피치 : 컨텐츠보다 더 중요한 커뮤니케이션을 통한 자기표현 능력 및 학습능력 배양
- 독서토론 : 평면독서를 입체독서로, 개인적 독서를 사회적 독서로 승화 토론 능력 향상
- 글쓰기 : 책을 요약 정리하라

7. 기타 사항
- 당일 점심식사 및 간식 제공
- 참가자 전원 워크숍 관련 도서 및 기념품 증정
- 수료시 수료증 발급
- 수료후 독서모임 운영시 도서 및 간식 지원


8. 신청방법 : 중앙도서관 북삼매 홈페이지 -> 독서캠프/문학기행 -> 2016 독서워크숍
9. 문 의 처 : 중앙도서관 1층 독서문화(02-2260-3457
)


 

후기

최일우 2016-07-13 추천(0)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 지호재(식품생명공학)
   아프리카 속담에 '빨리 가려면 혼자 가고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는 제가 이번 독서토론 리더캠프에 참여한 가장 큰 이유입니다. 분명 독서란 깊은 사고를 하게 하여 자신을 성장시키는 활동이지만, 이것은 개인에 국한된 활동입니다. 그래서 자칫하면 선택에서 잘못된 판단을 가져올 수 있다는 단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젠, 함께 읽기다’라는 책 제목처럼 더 멀리 보고 오랜 독서활동을 유지하기 위해선 함께 책을 읽고 토론하는 활동이 더 중요해 질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이러한 생각을 가지고 자기 생각과 가치관을 사람들과 교류할 수 있는 독서토론활동을 배우기 위해 이번 독서토론 리더 캠프에 참가하였습니다. 그리고 이번 활동을 통해 독서토론 진행에 중요한 요소와 독서 후 글쓰기의 중요성에 관하여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또한, 앞으로 독서토론 모임을 구성하고 진행하는 데 있어서 중요한 것을 고민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우선 독서토론의 3가지 요소인 논제, 진행자, 토론자에 관해서 생각하고 발표하는 시간에는 각각의 요소의 특징과 3가지 요소의 균형이 중요함을 알 수 있었습니다. 논제란 독서토론의 방향을 잡아 주는 역할을 하며, 토론자는 이를 활용하여 서로의 의견을 점점 더 확장해 나가는 역할을 합니다. 여기서 토론자는 사고의 확장을 위해 상호 간의 이해와 배려심을 가지고 토론에 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진행자는 이러한 토론자들이 효율적으로 토론을 진행할 수 있도록 잘 조율하는 역할을 합니다. 그래서 이 세 가지 요소 중 어느 것이 더 먼저다 말하기는 힘들며 이상적인 독서토론이란 이 3가지 요소가 균형을 갖추었을 때 가능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저는 요즘 학교에서 진행하는 세미나 필수교양 시간에 관해 생각해 보았습니다. 현재 독서토론의 중요성은 많은 사람에게 인식되어 우리 학교 또한 세미나 과목을 통해 학생들에게 독서토론을 전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학점을 위한 학업 분위기 때문에 학생들은 지나친 경쟁의식을 느낄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분명 같은 학생으로서 학점은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에 이러한 세미나 과목을 통해 진행하는 독서토론 진행은 한계가 있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다음으로 조별 토론에서는 자유 논제와 찬반선택 논제를 직접 접하며 독서 토론 시 자신의 의사를 올바르게 전달하는 방법이랑 경청하는 방법을 학습할 수 있었습니다. 실제 진행자와 논제를 가지고 참여한 이 활동에서는 ‘이젠, 함께 읽기다’를 읽은 후에 관한 의견을 가지고 몇 가지의 자유 논제와 찬반선택 논제를 정하여 실제 독서토론을 진행하였으며, 활동을 통해 진행자의 역할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실제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또한, 자신의 의견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타인의 의견에 경청하는 것에 중요성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특히 독서를 하면서 혼자읽기와 함께읽기 중 더 중요한 것을 선택하는 토론에서는 일방적으로 어느 한쪽이 더 중요하다고 할 수는 없지만, 각자의 다른 의견에 관한 이유를 제시하면서 서로의 의견을 확장할 수 있는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것은 상대방을 이해하고 배려하며 경쟁보단 사고의 확장에 큰 초점을 맞추는 것이었습니다. 즉 토론이란 타인을 설득하는 목적을 가지고는 있지만, 경쟁을 통해 타인을 주입하는 행위가 아니라는 것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글쓰기 특강 시간에는 독서의 행위가 독서토론과 책을 이해하는 것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확장된 사고를 하고 글을 써보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강연해 주셨습니다. 특히 글쓰기의 행위는 독서력의 3요소인 이해력과 요약력 그리고 서술력을 향상해 최종적으로는 사고력을 향상하는데 도움을 준다는 점을 크게 강조하셨는데, 평소에 책을 읽기만 하고 글을 쓰는 습관이 없던 저는 한 번 더 큰 깨달음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독후감과 서평의 차이점을 설명하며 서평 작성의 유의점을 설명하여 주셨습니다. 글을 많이 써본 경험은 없지만, 서평의 역할이 책에 대한 객관적인 정보와 독자가 책을 선정할 수 있는 주관적인 이유를 제시하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을 보고 매력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또한, 점차 서평을 작성하는 방법에 관한 팁을 주며 강연을 마무리 하셨습니다.
         

 
혼자 하는 독서에서

함께하는 독서로 발전해야 하며,

개인적인 독서에서

사회적인 독서로 나아가야 한다


 



   이처럼 이번 독서토론 리더 캠프에서 진행한 활동은 독서토론의 역할과 방법 그리고 이를 더 효과적으로 진행하기 위한 글쓰기 방법에 관하여 배웠습니다. 처음에는 독서토론 모임을 바이오 캠퍼스에서 진행하고 싶은 욕심에 참석한 활동이지만, 오히려 저 자신이 가지고 있는 문제점을 파악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어떻게 습관을 교정해야 하는지 느낄 수 있었으며, 생각보다 독서토론에 관해서 관심이 많은 학생이 존재한다는 것을 보고 느끼며, 아직은 저조하지만 언젠가는 바이오 캠퍼스에서도 이러한 독서토론 활동을 진행할 수 있을 것 같은 가능성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시간적 여유가 된다면 꼭 한번 서평 쓰는 연습에 도전하고 싶은 욕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책은 읽고서 말하는 것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에게 정보전달을 위한 목적으로 글을 작성해 보는 것에 관한 것이 가장 큰 매력이었던 것 같습니다. 이처럼 독서란 ‘이젠 함께 읽기다’에서 말하는 것처럼 ‘혼자 하는 독서에서 함께하는 독서로 발전해야 하며, 개인적인 독서에서 사회적인 독서로 나아가야 한다.’는 것이 참 와 닿는 활동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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