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토론클럽
클럽소개 : 그들 각자의 책방[2017-동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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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토론광장
수고하셨습니다. 학기중에도 멘토와의 독서토론클럽 많은 참여 바랍니다
많은 사람들은 그들만의 아픔을 가지고 살아간다. 사회 속에서 하루에 일어나는 아주 사소한 일부터 크게 사회속에서의 압박이 클 수도 있다. 어떤 사람들은 여자라는 이유로 무시당하기도 한다. 지금까지 사회라는 곳의 여자로서의 압박을 느끼는건 어렵지 않았을지도 모른다. 내가 둔해서, 내가 모르는 척 했을지도 모른다. 그래서 내가 같은 여자로서 무심하게 대했을지도 모르겠다. 여자로서의 이야기가 궁금하지 않던 나에게 그래서인지 이 책은 더 의미있게 다가왔다. 어떻게 보면 일상생활에서 누군가의 이야기를 들어주는게, 동의를 표하는게 왜 어려운지 모르겠으면서도 어려운 일이 되어버린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든다. 이 시대를 넘어서 옛날의 전쟁시대가 지난 그 어려운 시기에 이런 책을 썼다는 건 정말 시대를 뛰어넘는 생각을 한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든다. 누군가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같이 그 시대의 아픔을 같은 여자로서, 한 인간으로서 이야기 한다는 것이 말이다. 전쟁의 아픔을 사람들마다 어떻게 가지고 있을지 궁금하기도 마음이 아프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