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소설 읽는 것을 좋아했고 또한 글을 좀 더 풍부하게 풀어낼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싶었습니다. 욕구는 가졌지만 행동으로 옮기기엔 막연함뿐이어서 쉽게 실천할 수 없었습니다. 물론 글쓰기는 다독 다작이지만, 그래도 상세한 방향과 가르침이 저에게 절실히 필요했습니다. 휴먼 북의 공지를 중앙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보게 되면서 이를 통해 보다 구체적인 방향을 얻을 수 있지 않을까라는 기대감을 가지고 신청하게 됐습니다.
글쓰기란 분야는 특히 방향이 체계적이고 명료하게 제시되어지지 않아서 답답한 마음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휴먼 북을 통해서보다 제 자신의 개별적인 질문들을 할 수 있고 그 질문에 대해 충분한 대답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처음엔 이렇게까지 가깝고 개별적인 시간을 가질 수 있는지 모르고 신청했지만, 기대보다 더 큰 결과를 얻을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휴먼 북은 강의와 같은 일방적인 소통이 아닌 쌍방향적 소통을 통해 원하는 궁금증을 완벽하게 풀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매우 사소한 부분까지 궁금했던 것들에 대해서 충분한 대답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이런 점이 일반 강의방식보다 더 효과적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소설가가 되는 과정, 마음가짐, 소설 구상 방법, 소설가로서 사는 것 등에 대해 솔직한 얘기들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이번 휴먼 북을 통해 얻은 지혜와 지식들을 통해서 앞으로 제가 글을 쓰는 활동이 보다 더 잘 될 수 있을 거라는 용기와 추진력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이 글은 불교사회복지학과 손예지 학생이 보내 주신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