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통상학과 4 장추
아직 멀었다고 생각했는데 눈이 잠깐 감았다 뜨니 벌써 4학년이 되었다. 4학년생인 저는 취업준비를 하면서 미래 진로에 대한 고민을 들어주고
4학년이 된 나는 늘 고민에 빠진다. 취업을 할까? 대학원 진학할까? 나의 꿈은 뭘까? 내가 뭘 잘 할까? 미래 진로에 대해서 깊이 생각해 본 적이 없다가 막상 졸업이 눈앞이니 앞날이 막연한 기분 때문이다. 이러한 고민에 대한 조언을 구하기 위해 중앙도서관 북삼매를 통해 휴먼북 ‘나에게 꼭 맞는 회사선택법’을 망설임 없이 신청했고 오늘 직접 휴먼북 유재경 선생님과 만나 대화를 잘 나누었다.
유 선생님은 다양한 직무를 경험하셨고 현재 커리어 티칭 서비스를 전문적으로 하고 계시는 분이다. 모든 참석자들의 고민을 경청하고 메모하시는 모습이 인상 깊었고, 또한 친절하게 참석자들에게 질문을 주고받으면서 본인의 고민을 구체화시키고 이에 맞는 조언을 해 주셨다.
나는 선생님에게 회사가 원하는 지원자의 지원동기가 무엇인지를 물어봤다. 보통 회사의 대우와 미래 발전성에 따라 지원하는 경우가 일반적이지만, 분명히 회사가 이러한 대답을 원하지 않을 것인데 지원동기를 어떻게 대답해야 하느냐는 것이다.
선생님께서 제 질문을 실제 면접상황 때처럼 물어보셨고 내가 한 대답을 중심으로 분석해 주셨다. 우선 지원하고자하는 회사와 직무에 대한 관심과 구체적인 이유를 말해야 되고, 자신이 이 회사에 기여할 수 있는 가치와 관련 경험을 언급하며, 자신이 이 회사에서 달성하고자 하는 미래의 큰 포부와 함께 대답하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하셨다.
이번 휴먼북이 1시간으로 정해져 있어서 개인당 많은 질문을 드리지 못했지만, 다른 참석자들의 고민과 비슷한 부분이 많아 다른 분들에게 해 주신 조언을 들으면서도 많이 깨달았고 도움이 되었다. 그 중에서 인상 깊었던 말씀은 ‘고민만하지 말고 행동하라’라는 말이다. 미래 진로를 찾는데에 있어 고민해 보는 것도 필요하지만, 너무 고민만 하고 들은 이야기 때문에 두려워 하며 실제로 도전해 보지도 행동해 보지도 않다 보면,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없다는 것이다. 나는 이 말에 크게 동의하고 공감했기 때문에 앞으로 인턴과 같은 다양한 경험을 하기로 했다. 마지막에 마무리를 하시면서 모두 다 파이팅 한번 하자고 제안해 주셨다. 우리가 크게 한 목소리로 파이팅을 외쳤다.
비록 한 시간이라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나에게 힘이 되는 유익한 시간이었다. 이번 휴먼북을 통해 내 고민을 남과 공유할 수 있었고, 내 고민에 대한 전문적인 상담을 받을 수 있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