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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람명
야구에 대한 모든 것 [종료]
접수기간
2015-10-15 (목) ~ 2015-11-09 (월)
열람기간
2015-11-10 (화) ~ 2015-11-10 (화)
열람시간
14:00 15:00
열람장소
1층 세미나실(1-1)
신청인원/정원
5명/20명
대상
동국인

야구에 대한 모든 것 [종료]

휴먼북 성명 : 이건열 [교직원]
휴먼북 주제 : 야구에 대한 모든 것
대화분야 : 야구
대표경력 : 동국대학교 야구부 감독
주요경력 : SK와이번즈/기아타이거즈/LG트윈스 코치

 

첨부의 질문지 양식 작성 제출 부탁드립니다. (미제출시 참석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질문지는 원활한 대화를 보조할 목적으로 사용되며 3가지 이내의 질문을 적어주시고
열람일정 전날까지 도서관 담당자 메일(marsha00@dongguk.edu)로 제출하시면 됩니다.

 

 

후기

최경진 추천(0)
야구에 대한 모든 것 / 글 정치외교학과 박윤제
어린 시절, 매일 저녁엔 아버지와 함께 스포츠 채널에서 중계하는 ‘kbo 한국프로야구’를 시청했다. TV 속 야구선수들은 나의 우상이자, 취미 생활로 야구를 즐겨하던 나에게 많은 배움을 주는 사람들이었다. 최근 ‘프리미어 12’라는 대회가 개최되고 우리나라는 국내 선수들 가운데 최고의 선수들만을 모아 드림팀을 꾸렸다. 요즘엔 매일 저녁에 있을 야구경기에 흥분한 상태였고, 막상 경기가 시작하면 숨죽이며 경기를 지켜봤다.

나의 야구에 대한 관심이 절정에 달한 지금, 이에 대한 전문지식을 원했다. 각종 분석기사, 서적 등을 읽으면서 이론적인 공부를 했지만, 직접적으로 나에게 다가오는 것은 없었다. 이런 점에서 ‘휴먼북’은 상당히 매력적이고 흥미로운 점이 많았다. 나의 휴먼북은 80년대 해태 타이거즈를 우승으로 이끌었던 주역들 중 한 명인 이건열 감독님(현 동국대학교 야구부 감독)이었다. 현역으로 10여년과 지도자생활 10여년을 합쳐 30년에 가까운 인생을 야구와 함께하신 분이었다. 그 분을 만나기전 많은 질문거리를 생각했으나, 시간이 제한적인 것이 너무 아쉬웠다. 역시 실전에 몸을 담으시는 분답게 실전 상황을 더욱 잘 전해들을 수 있었다. 프로야구의 여러 구단, 팀들 가운데 각자의 특색과 분위기를 재미있게 설명해주셨고, 내가 준비해 간 모든 질문에 성심껏 답해주셨다. 프로와 아마추어 사이의 지식의 차이를 이해하고 우리들의 수준에 맞게 적절한 단어를 사용하며 설명해주신 점도 인상 깊었다.

또한 감독님은 본인의 현역시절 최고의 시기를 동국대학교 야구팀 선수로서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을 때라고 말하셨다. 학교에 대한 애정과 자신을 프로야구 선수로 만들어 주었던 지난 과거를 자랑스러워 하신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최근 동국대학교 야구부가 대회에서 아쉬운 성적으로 마쳤지만, 내년을 기대할 수 있게 한 좋은 경험이었다고 본다.

우리나라는 점점 스포츠교육에 대한 열기가 식어가고, 초,중,고등 교육과정 어디에서든 생활에서 체육을 강조하는 분위기가 사라지고 있다. 어린 아이들은 운동보다는 컴퓨터,PC에 빠져 게임을 즐기는 취미를 선호한다. 감독님은 이러한 부분이 우리나라 야구를 비롯한 스포츠 전 분야에서 세계적인 지위를 잃어가는 원인이라고 하셨다. 감독님께서는 진지하게 우리나라 스포츠에 대한 깊은 고찰을 하고 계셨다.

야구를 사랑하는 팬으로서 감독님을 존경하고, 그 분의 야구에 대한 견해를 들을 수 있던 것만으로도 좋은 시간이 되었다. 또한 점점 소외되고 있는 동국대학교 야구팀 그리고 사회 전반적인 체육에 대한 무관심을 고민하게 된 계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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