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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람명
상상을 현실로 [종료]
접수기간
2015-10-16 (금) ~ 2015-11-09 (월)
열람기간
2015-11-09 (월) ~ 2015-11-09 (월)
열람시간
17:00 18:00
열람장소
1층 세미나실(1-1)
신청인원/정원
5명/20명
대상
동국인

상상을 현실로 [종료]

휴먼북 성명 : 정진우
휴먼북 주제 : 상상을 현실로
대화분야 : 창조를 위해 효과적인 나만의 사고법
대화내용 : 신기술 개발의 비하인드 스토리, 아이디어 노트의 효과, 나만의 뇌 훈련법(순간집중, 강제연결, 논리연결)
대표경력 : 동국대 컴퓨터공학과 부교수 / 동국대 공용기기원장
주요경력 : 한국지능시스템학회 이사, 대한임베디드공학회 이사, 한국공학교육학회 이사
저서, 작품 등 : 실험로보틱스II-이동로봇 (저서)

첨부의 질문지 양식 작성 제출 부탁드립니다. (미제출시 참석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질문지는 원활한 대화를 보조할 목적으로 사용되며 3가지 이내의 질문을 적어주시고
열람일정 전날까지 도서관 담당자 메일(marsha00@dongguk.edu)로 제출하시면 됩니다.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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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을 현실로 / 글 정보통신공학과 송승환
“상상을 현실로 만들 수 있다. 상상하는 삶을 살아라.” 휴먼북이신 정진우 교수님께서 말씀해주신 이야기입니다. 교수님께서는 ‘트랜스포머’ 로봇을 개발 중이시라고 했습니다. 이 로봇의 개발을 시작할 당시 교수님께서는 트랜스포머라는 영화에 대해 잘 모르셨다고 했습니다. 주변 사람들이 개발 중인 로봇의 설계도를 보고는 이것은 트랜스포머가 아니냐는 물음에 그제야 영화를 보고 아셨다고 했습니다. 항상 무엇인가 상상하는 습관을 통해 영화에 나오는 로봇을 실제로 구현하게 된 것입니다.

교수님께서는 책을 읽지 않으신다고 했습니다. 정확히 말하면 독서를 잘하지 못하신다고 하셨는데, 그 이유가 독서를 하면 자신이 작가라는 생각을 가지는 습관 때문이라고 하셨습니다. 책을 읽으며 작가의 입장에서 ‘나라면 이렇게 쓰겠다.’ 라고 상상하신다는 것이었습니다. 독서를 하며 어려운 부분에 밑줄을 쳐 가며 이것이 무슨 의미인지 해석하기 급급한 다른 사람과 달리, ‘나라면 이 부분을 이렇게 바꾸어서 모든 사람이 잘 알 수 있도록 쓰겠다.’라니 저는 이것을 듣고 놀라움을 금치 못했습니다. 또한, 교수님께서 말씀해주신 것 중 ‘순간집중’에 관한 이야기와 그것을 연습하는 과정은 매우 신선했고 인상 깊었습니다. 순간집중이란 지식을 습득하는 과정 전에 흐트러진 자신의 집중력을 높이는 방법으로서 교수님이 살아가며 체득하신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교수님이 알려주신 방법대로 벽면 한 곳에 초점을 맞추어 10초간 응시한 뒤, 눈을 지그시 감았다가 뜨면 무언가를 향해 빨려 들어가는 느낌이 드는 데 이것을 활용하면 공부를 할 때나 무언가를 상상할 때 도움이 된다고 하셨습니다.

이렇듯 교수님의 삶은 생각하는 삶 그 자체였습니다. 교수님은 무엇인가를 생각하는 선에서 그치지 않고 떠오르는 생각을 작은 수첩에 적어 놓는 습관을 지니고 계셨습니다. 기록으로 남긴 생각들을 정리하여 자신이 나중에 개발할 로봇에게 부여함으로써 생각을 생각으로만 남기는 것에 그치지 않고 실제로 구현한다는 것이었습니다.

교수님께서 평범한 학생에서 지금의 자리에 오기까지 여러 상상과 그에 대한 나름의 비법을 전수받을 수 있던 좋은 기회였습니다. 이 휴먼북을 읽은 저도 휴먼북을 읽은 것에 그치지 않고 상상하는 삶을 휴먼북의 방식대로 실천해보자고 마음먹게 되는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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