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 만들기 VS 축제 즐기기 / 글 화학과 선인수
하이서울페스티벌 송지연 기획홍보팀장님과의 휴먼북 만남!
공연기획자를 꿈꾸는 입장에서 모집 공고를 보자마자 너무 기쁜 마음으로 신청하였다.
그런데 실제 만남은 그 기대감 보다 더 크게 다가왔다.
가장 산만하고 권위 없어 보이지만 누구보다 즐겁게 살고 창의적인 축제와 어울리는 즉흥적인 캐릭터. 송지연 팀장님!
축제기획자가 되기 위한 준비과정부터 실제 현장에서 가장 중요시 되는 능력들, 그리고 업무가 진행되는 상황들.. 이렇게 우리가 궁금해 했던 현장에서의 이야기들을 들을 수 있어서 물론 좋았지만, 사실 그것보다 어떻게든 우리에게 힘을 주고 도움을 주려는 그 진심어린 조언들이 마치 담소를 나누듯 한 편안한 분위기로 진행 되어서 너무 좋았다.
이렇게 내가 희망하고 있는 직종에서 실무를 하고 있는 분을 만난다는 것 자체도 쉽지 않은 일인데 마치 언니처럼, 누나처럼 편하게 얘기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궁금증이 풀렸을 뿐 아니라 나의 꿈에 대한 열정도 더욱 커진 것 같다. 끝나고 다시 일하러 가보셔야 했지만 예정된 시간이 조금 넘어서야 끝났고, 그러고도 아쉬우셨는지 명함을 꺼내서 한 명씩 다 전해주며 또 궁금한 것 있으면 물어보라고 해주셔서 너무 감사했다.
명함을 안주셨어도 내가 먼저 어떻게든 받아 볼 생각이었는데 이렇게 선뜻 연락하라며 주시니 너무 좋았다. 이런 자리를 만들어 준 관계자 분들 께도 감사하고 다음에 또 이런 기회가 있다면 꼭 참석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