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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명
가시고백: 김려령 장편소설
저자
김려령
발행처
비룡소
발행년도
2012
ISBN
9788949123141 

리뷰

안순용 2014-05-12 추천(1)
가시고백 - 김려령


처음에 쉽게 읽히는 책이다

해일이 자신이 도둑으로 정의하고 신선하다

사람은 누구나 비밀을 가지고 있다  여기서 나오는 고등학생 개개인도

친구가 도둑이라는 걸 밝히고 자신이 도둑질에 피해를 받았을 때에

그것을 이해하고 인정할 수 있을까

 



감싸주는게 맞으려나 아니면 두들겨 패고 경찰에 신고하는게 맞으려나

개인주의에서 존재하는 외로움을 벗어나고 싶고

친구들과 가족이랑 웃으면서 연대감을 맺고 싶지만 그 방법을 잘 모르거나 그 첫 시도를 두려워하는 마음이 큰 것 같다

공유를 하자



사람의 내면이 되게 중요한 것 같다

그런 내면이 겉 모습이랑 꼭 정비례하는 것 같지는 않다

그러니까 섵불리 이러쿵저러쿵판단은ㄴㄴ



좋은게 좋은거라며 화해나 용서를 권하는 아이

화해를 받아들여야 하는쪽이나 용서를 해야하는 쪽의 억울함과 피해는 왜 무시하는지

명료하게 판결할 자신이 없으면 중재 그거 아무때나 하는게 아니다

중재의 탈을 쓰고 이쪽 저쪽 어느쪽이 자신에게 더 이로운 지간을 보는 아이

그런 아이에게는 빛이없다 검은빛이든 하얀빛이든 존재감 제로다

필요에 의해 이쪽저쪽 두 발 다 담그는 것 이겠다마는, 이쪽 저쪽 역시 딱 필요한 만큼만 부르는 것이다



잘못하다가는 가운데서 가랑이가 찢어질 수도 있을테니



다 "너를위해서" 라고 말하는 자들을 멀리하라고 당부했다

자신을 위한 '자기만족' 을 위한 행동이 대부분이니까

진심으로 위한다면 상대가 눈치채지 못하게 움직이는 것이라 했다

부담 듬뿍주면서 "내가 너를 위해 이만큼했다"고 하는 건 행한 만큼의 억압도 행사하겠다고 하는 것과같다 고





요밑에는 네이트에서 그냥 퍼옴



10대는 대학문제

20대는 군대와 취직

30대는 결혼과 결혼생활

40대는 다시 10대 아들의 대학문제

50대는 은퇴와 불안한 미래.



식구가한집에같이살수있고유치한TV프로보면서같이웃을수있고

가끔씩통닭한마리시키거나삼겹살사와서구워먹을때그렇게좋으시단다 아들공부는잘못했어도큰문제없이잘자라준게그리고마우시단다

사람들이생각하기에보통행복의기준이돈인경우가많은데

역시나행복의기준은사람마다달라서그종류가무한한가보다.

언젠가어머니께서말씀하셨다..

사는게힘들고앞이안보여도오늘열심히살면내일은잘되겠지

열심히살았는데그다음날도어둡다,그럼그다음날은잘되겠지..

이렇게하루하루희망을가지고속아가며사는게인생아니겠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