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추천
'예감은 틀리지 않는다' 어느 사이트 추천도서를 훑다가 제목이 끌려서 선택하였다.
책을 추천하는 말들에는 '당신은 마지막 페이지를 읽고 당연하게 다시 첫 페이지를 펼것이다.', '2011년 영어권 최고의 소설!!' 등등 추천하는 사람들의 말들이 적혀있었다.
책을 보려고 마음먹은 계기가 단순히 제목이 끌려서였기 때문에 대강의 줄거리도 알지 못한체 책의 첫 장을 폈다.
추리소설이나 어떤 음모가 존재하여 그것을 풀어나가는 그런 줄거리를 예상했지만 연애와 관련된(사실 연애가 내용의 주를 이루는 것은 아니다.) 개인의 인생사를 그려낸 소설이었다.
책의 도입부분은 지루했다. 주인공과 인물간의 관계, 그들의 성격, 배경들을 설명했고 그 부분이 마무리 되면서 이야기에 몰입이 되었다.
책을 소개하면서 줄거리를 인용하여 쓰고 싶지만 이 책은 줄거리를 알게되면 책의 재미가 반감이 될것이므로 줄거리 언급하지 않는 것이 좋을 것 같다.
또한 책의 제목인 예감과도 연관성이 깊으니까.
이 책을 읽으면서 나의 예감은 정확도가 높지 않았다. 맞는 부분이 거의 없었다.
이 책을 다 읽고 나서야 왜 당연하게 마지막 페이지를 읽고 다시 첫 페이지를 펼것이라는 추천하는 말을 이해하게 되었다.
단순히 재미 때문은 아닐것이다.
자신의 기억력과 예감이 정확한 편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라면 작가가 숨겨놓은 복선들을 찾아가면서 읽는 재미가 쏠쏠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