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추천
고전세미나 책 중 하나라 여러 번 다독했던 책이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며 옛날의 사람들과 지금의 사람들의 감정이 이어지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피라미드에서 나온 유적 중에 '요즘 애들은 버릇이 없다' 라고 쓰여진 글이 떠올랐다.
많은 것이 변했는데도 사람이 느끼는 감정은 참, 예전이나 지금이나 똑같은 것 같다.
오만했던 오이디푸스의 몰락, 피해갈 수 없던 운명의 장난.
하지만 내가 인상깊었던 건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가장 위에 있던 자리에서 내려온 오이디푸스였다.
자신의 눈을 스스로 찌른 오이디푸스.
그가 운명과 직면하는 모습이 이 책을 쓴 이유가 아닐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