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교육과 추천도서 '미적분학 갤러리'
수학과에 진학하면 2학년 때 해석학을 배운다.
미적분학은 뭐든간에 쓸모가 있어 배우는 것 같은데, 해석학부터는 도대체 뭔 이유로 이것을 배우는지 동기를 얻기 힘들다.
그 때 이 책을 보면 제법 동기를 찾을 수 있을지 모르겠다.
해석학 교재를 공부하다 한번쯤 풀어보는 몇몇 연습문제들은 알고보면 과거에 악명높았던 난제들, 패러독스들이었다.
이 책은 수학자들이 어떻게 이런 난제들을 해결하면서 뉴턴과 라이프니츠가 처음 만든 투박한 미적분학이 어떤 과정을 거쳐 오늘날 학부수업으로 배우는 엄밀하고 정교한 해석학으로 재탄생했는지, 뉴턴으로부터 르베그까지의 장대한 수학사를 시간적 순서대로 설명해준다.
배웠거나 배울 내용들이 많이 등장하기 때문에 학과 수업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