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토론클럽

사피엔스 리뷰

작성자
정한솔 [**xm1234@naver.com]
작성일
2016-10-10
조회
804
처음 OT때 이 책을 읽어보았다 말했을 때 교수님께서 이 책의 내용에 대해서 인간은 동물과 어떻게 다른가라는 질문을 하셨는데, 이번에 슥 다시 읽을 때 그 질문에 대한 답을 생각해보면서 읽어보았다. 책에서는 인간이 여타 다른 동물들과 다른 점은 상상 속에만 존재하는 것들을 믿을 수 있는 독특한 능력이고 이를 통해서 사회적 결속을 할 수 있었고 지구상에 유례없는 협력의 네트워크를 만들 수 있었다고 한다. 특히나 저자의 설명과 함께 예시로 든 폭스바겐에서 물질적인 것보다 개념적인 것을 더 사람들이 믿는다는 것이 피부에 와 닿았다. 또한 어린아이의 놀이에 대해서 생각을 해보면 그야말로 상상하고 가정하는 것이 인간 본연의 능력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인간이외의 동물들이 이러한 개념적인 것을 인식하고 믿는 다는 연구가 있는지는 잘 모르겠다. 있다 하더라도 이런 고도의 체계들을 만들고 믿을 수 있는 것은 지구상에서는 인간만이 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또 저자는 한국의 독자들에게 전하는 메세지에서 한복의 행복도에 대한 조사결과를 말하면서 인간은 권력/새로운 힘을 획득하는 데는 매우 능하지만 이를 행복으로 전환 하는데는 그리 능하지 않다는 말을 하였다. 부분적으로 삶의 질이 나아지는 부분은 있겠지만 문명의 진보가 개개인의 행복을 보장해주지는 못한다는 것이다. 지금까지의 인간은 향하는 방향을 가늠하지 않은 채 전진만을 했던 것이 아닌가 싶다. 앞으로의 진보는, 정말 인류 전체뿐만이 아니라, 개개인의 행복에 대한 진보가 이루어졌으면 한다. 또 이제 더 이상 실제적인 독립국가가 존재하지 않은 글로벌한 시대인 만큼 사피엔스와 같이 빅히스토리에 관한 많은 책들이 나와서 나와 같은 일반인들도 많이 접해볼 수 있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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