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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윗의 승리와 패배>
인간은 최상위 포식자로서 딜레마에 빠졌다. 압도적인 기술과 문화로 다른 생물들을 지배할 수 있는 위치를 확보했으나, 동시에 생태계에서 고립되어 가고 있는 것이다. 오늘날 돼지, 소, 닭 등 주요 육류 공급원들은 사람만큼이나 많다. 이처럼 인간의 욕구를 충족시킨 생물들은 대대손손 번성할 기회를 얻거나 반대로 사냥으로 멸종되기도 했다. 그러나 아마존의 이름 모를 생물은 10마리 정도만이 남아 곧 멸종 위기에 처했을 수도 있다.
인간은 생태계의 지도를 바꾸었고, 그 결과 소수의 종이 생태계의 대부분은 구성하는 비대칭구조를 만들었다. 이는 분명 위험에 취약한 구조이다. 소나 돼지가 바이러스에 걸려 대량으로 죽거나 밀과 쌀의 생산량이 극단적으로 감소하면 당장 70억 인간의 먹을거리 상당수가 사라지기 때문이다. 언제 어떤 변수가 우리를 위협할지 모른다. 인간의 탐욕으로 변질된 생태계는 비록 지금은 이로울지 몰라도 결국 사람이라는 종의 멸망과 고립을 자초하게 만든다.
인간은 최상위 포식자로서 딜레마에 빠졌다. 압도적인 기술과 문화로 다른 생물들을 지배할 수 있는 위치를 확보했으나, 동시에 생태계에서 고립되어 가고 있는 것이다. 오늘날 돼지, 소, 닭 등 주요 육류 공급원들은 사람만큼이나 많다. 이처럼 인간의 욕구를 충족시킨 생물들은 대대손손 번성할 기회를 얻거나 반대로 사냥으로 멸종되기도 했다. 그러나 아마존의 이름 모를 생물은 10마리 정도만이 남아 곧 멸종 위기에 처했을 수도 있다.
인간은 생태계의 지도를 바꾸었고, 그 결과 소수의 종이 생태계의 대부분은 구성하는 비대칭구조를 만들었다. 이는 분명 위험에 취약한 구조이다. 소나 돼지가 바이러스에 걸려 대량으로 죽거나 밀과 쌀의 생산량이 극단적으로 감소하면 당장 70억 인간의 먹을거리 상당수가 사라지기 때문이다. 언제 어떤 변수가 우리를 위협할지 모른다. 인간의 탐욕으로 변질된 생태계는 비록 지금은 이로울지 몰라도 결국 사람이라는 종의 멸망과 고립을 자초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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